[개발] 이스터바크: 작지만 강한 트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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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바크: 작지만 강한 트럭

22 10월 2021 개발

이스터바크는 1980년대 중반 군사 전략의 변화의 결과로 개발된 남아프리카의 이동식 대공 장비입니다.

한 마디로 : 작고 가벼운 남아프리카의 대공포로, 빠른 연사속도와 큰 파괴력을 지닌 20mm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스터바크, 자주대공포, 영국, III 랭크.

특징

좋은 연사력을 가진 20mm 기관포
좋은 기동성
낮은 방호력
외부에 노출된 승무원과 부품

1980년대 초 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위군의 방공 전력은 주로 고정 포대에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군사 전략이 기동전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자주대공포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고, 결과적으로 남아프리카의 기술자들은 자국 영토의 거친 지형과 지뢰의 위협을 견딜 수 있으면서도 가볍고 뛰어난 기동성을 가진 차량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자들은 1983년에서 1984년 사이에 기존에 연구되어 있던 방폭 차량이었던 불독 APC의 차대를 기반으로 자주대공포를 제작하였는데, 이 장비는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터바크는 남아프리카군의 기계화 부대에 주로 배치되어 주로 아프리카 남서부의 공군 기지와 같은 전략 거점의 방어용 장비로 운용되었습니다. 이스터바크는 1984년, 남아프리카군의 사단 규모 훈련이었던 썬더 채리엇 작전에서 첫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터바크는 얼마 지나지 않은 후 첫 실전인 1986년 남아프리카 국경 전쟁에 투입되어, 저공으로 침투해오는 앙골라군의 공격기와 헬리콥터를 성공적으로 저지했고, 1986년과 1987년에는 앙골라군의 미그기를 연달아 격추시키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스터바크는 1989년 남아프리카 국경 전쟁의 종전 이후, 1991년부터 SAMIL 100 크베보엘 방폭 차량을 개조한 자주대공포인 보스바크로 대체됨과 동시에 단계적으로 퇴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터바크는 1997년에 완전히 퇴역하기 전까지 공식적으로 7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이스터바크는 곧 진행될 다음 메이저 업데이트를 통해 영국 지상군의 III 랭크에 새롭게 등장할 경형 자주대공포가 될 예정입니다. 이스터바크는 1정의 20mm GAI C01 기관포를 차량 후방의 개방된 적재공간에 회전식 포탑으로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첫 인상은 그리 좋지 않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관포는 이미 게임 내에 존재하는 R3 T20에 장착된 형태로 존재하는 오리콘 KAD 기관포의 바리에이션이기 때문에 이스터바크의 20mm 기관포 또한 뛰어난 연사력과 탄도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 굉장히 쉽게 운용이 가능며, 만약 대전차 탄띠가 장전되어 있다면, 근접 전투에선 중무장한 적 차량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 이스터바크는 남아프리카 호저의 이름을 따서 붙혀졌는데, 호저는 수많은 가시로 덮혀 있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스터바크는 APC를 기반으로 개량된 차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굉장히 뛰어난 기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량이 겨우 6톤에 불과한데다 124마력 디젤 엔진까지 탑재하고 있는 이스터바크는 최대 시속 85km/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투박한 설계 덕에, 험준한 지형에서도 그 기동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월페이퍼 다운로드:

그러나, 이스터바크는 기본적으로 아주 약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량 후방에는 3 명의 승무원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이며, 오직 운전수 한 명 만이 조종석의 방탄 유리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전투에서 입는 피해에 굉장히 취약하며, 심지어 지근탄에도 차량과 그 승무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적의 포화에 이스터바크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자신의 격납고 화면과 친해질 수 있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