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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애리조나 (BB-39): 극과 극

USS 애리조나는 1차 대전 중 미국에서 건조된 두 척의 펜실베이니아급 전함 중 하나로, 후대의 미국 전함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함장 여러분은 곧 진행될 메이저 업데이트를 통해 유명한 USS 애리조나를 지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 마디로: 1차 대전기 미국의 ‘초노급’ 전함으로 강력한 방호력과 화력을 겸비하고 있으나, 기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USS 애리조나 (BB-39), 전함, 미국, V 랭크.

특징:

  • 뛰어난 방호력
  •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다수의 함포
  • 비교적 약한 대공화력
  • 낮은 기동성
장비에 관한 이야기

집중방어(all or nothing) 방식이 채택된 네바다급 전함이 건조된 뒤, 해군은 회계 연도 상 1913년에 맞추어 확대 및 개선된 설계안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설계/수리국이 해군의 요구 사항에 맞는 설계안들을 속속 내놓았습니다.

1912년 4월에 펜실베이니아급이 최종 설계안이 채택되어 9월까지 추가 작업과 설계를 다듬는 등의 작업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설계안에 따라 함선을 직접 건조하기 전 정치계에서 설계안의 내구성과 비용 문제로 인한 반대 의견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전함은 건조 허가를 받게 되어 1912년 8월에 USS 펜실베이니아가 발주되었고 자매함인 USS 애리조나 또한 1913년 3월에 발주되었습니다.

USS 애리조나는 1914년 3월에 기공되어 1915년 6월에 진수한 뒤 1916년 10월에 취역하였습니다. 1차 대전 당시에는 당시 유럽의 석유 부족으로 인해 직접 전투하지는 않았으나 1919년 당시 다른 군함들과 함께 미국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을 브레스트에서 파리 강화 회의장으로 호위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 후 애리조나와 자매함은 태평양 함대로 이동하여 1929년부터 1931년까지 현대화 개장을 거치게 됩니다.

1930년대 동안 두 함선은 통상적인 해군 훈련에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1941년 12월, USS 애리조나는 진주만 공습 당시 갑판을 뚫은 항공 폭탄에 의해 탄약고가 유폭되는 큰 폭발과 함께 바다로 침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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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애리조나는 다음 메이저 업데이트와 함께 미국 해군의 새로운 전함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뛰어난 방호력과 엄청난 화력을 갖춘 ‘초노급’ 전함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애리조나는 워 썬더 해전의 판도를 뒤흔들 함선이 될 것입니다!

USS 애리조나는 워 썬더에 등장하는 비슷한 체급의 함선을 통틀어서도 가장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3연장 14인치 (356mm) 포탑 4기를 무장으로 삼고 있습니다. 긴 사거리와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14인치 포탄은 평균 수준의 탄도를 지니고 있으나, 장거리에서도 뛰어난 관통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죠. 포의 구경이 아주 크기 때문에 연사력 면에서는 함장 여러분께 익숙한 다른 함포보다는 눈에 띄게 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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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애리조나는 주 포대와 더불어 측면 포대에 장착된 5’’/51 (127mm) 함포 12문을 부무장으로 갖추고 있어 다른 목표물을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노천 갑판에 위치 5’’/25 대공포 8문으로 항공기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 마스트의 플랫폼에 위치한 50구경 중기관총이 부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USS 애리조나는 해상 목표물을 상대로는 아주 강력하지만 대공 무장이 비교적 부족하기 때문에 적 항공기의 공습을 받아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애리조나를 격침시키는 데 혈안이 된 파일럿에 의해 심해로 가라앉지 않도록 아군과 함께 행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흥미로운 사실: 침몰한 USS 애리조나는 진주만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2차 대전이 끝난 뒤 기념관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미국 해군의 함선 중 집중방어(all or nothing) 방식이 채택된 두 번째 함급에 해당하는 USS 애리조나는 집중방어라는 말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듯 무장 및 탄약고에 아주 두꺼운 장갑을 두르고 있으나 다른 부분은 방호력이 비교적 약한 전함입니다. 장갑 벨트의 경우 약 343 - 203 mm 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반면, 포탑 장갑은  457-228mm의 장갑을 두르고 있단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USS 애리조나는 1,390명의 승조원과 강력한 방호력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의 거인과 같지만, 최고 속도가 고작 20.89 노트(38.7 km/h)에 불과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USS 애리조나의 다음 항로는 워 썬더의 해상전장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메이저 업데이트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때 까지, 저희의 뉴스 섹션을 매의 눈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함장 여러분의 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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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10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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